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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국힘, '김건희 규탄' 민주 장외 투쟁에 "촛불로 이재명 지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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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선동 당장 중단…비정상 시작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뉴스1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 김건희 여사 불기소처분을 규탄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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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에 대해 "민주당은 국론 분열시키는 촛불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19일 촉구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촛불로 이재명 대표를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광장으로 나가 선동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며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 검찰청 해체를 선언하고, 검찰총장 탄핵을 예고하더니, 급기야 대통령 하야까지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마비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다시금 광장에 나가 촛불을 들어도 이재명 대표를 위한 선동에 동조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 모든 비정상의 시작이 이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에서 출발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11월 선고를 앞두고 두려움에 광장 정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현명한 국민은 더 이상 민주당의 무책임한 선동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촛불을 들면, 국민은 횃불을 들고 민주당의 헌정 파괴와 사법 방해 시도를 막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결백을 주장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법정"이라며 "국회를 개인 로펌처럼 활용해 방탄의 장으로 오염시키고, 다시 광장으로 나가 촛불을 든다 한들 이미 지은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광장선동을 앞두고 롱패딩을 준비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민생 월동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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