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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비 쏟아진 부산서 도로 잠기고 건물 외벽 떨어져…비 피해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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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람에 떨어진 건물 외벽


부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18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부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현재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비는 부산 대표 관측 지점인 대청동 기준으로 현재까지 22.1㎜ 내렸으며, 금정구 57.5㎜, 강서구 48.5㎜, 사상구 33㎜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오늘 오전 6시 집계를 기준으로 21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 부산 금정구에 맨홀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습니다.

오후 6시 32분에는 부산 사상구에서 교통 표지판이 떨어졌고, 부산 사상구와 강서구 등에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배수 지원을 나갔습니다.

이외에도 건물 외벽이 떨어지거나 현수막이 날린다는 신고로 소방이 출동했습니다.

비는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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