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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단독] 한동훈 "3대 요구, '김여사 논란' 돌파 위한 최소 조건"…尹 설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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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밝혔던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안이 악화된 여론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뜻을 주변에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3대 조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이를 다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윤 대통령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최대 관건이겠죠. 한송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가 재보선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건 승리를 거둔 부산 금정, 인천 강화가 아닌 549표 득표에 그친 전남 곡성이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저희가 잘하면, 저희 좀 찍어주십시오. 그러면 나라가 바뀌지 않겠습니까?"

현장에선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토가 나왔습니다.

전남 곡성 시장 상인
"김건희 여사 좀 어떻게 해주십시오, X팔려서 못살겠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자신이 제시했던 '인적쇄신, 공적활동 자제, 필요 조치 협조' 등 '3대 요구'안을 직접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는 이 세 가지 조치가 김 여사 논란을 돌파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란 뜻도 주변에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디.

야당의 세 번째 특검법과 대통령 탄핵 공세도 '3대 요구안' 수용으로 막아낼 수 있다며, 윤 대통령 설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은) 실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걸 알면서 더 가능성, 현실성 없는 것들을 반복하고 있잖아요."

오늘 공개된 갤럽 여론조사에선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중단해야한단 여론은 67%,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63%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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