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를 향한 적대감도 연일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전방 부대를 찾아가 작전 지도를 펼쳐놓고는 서울과 평택을 가리키는 사진을 공개했고, "거침없이 물리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원수 계급장이 달린 가죽 야전복을 입은 김정은이 북한 서부전선 최전방인 2군단의 지휘부를 방문했습니다.
이틀 전 북한이 폭파쇼를 벌인 동해선-경의선과 멀지 않은 곳입니다.
김정은 앞에 펼쳐진 지도엔 '서울시 군사표적'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적혔고, 전쟁시 각 부대의 책임지역을 구분하는 줄도 그어져 있습니다.
북한이 작전지도를 펼친 회의를 공개한 건 이번이 5번째인데, 대부분 대규모 도발이나 훈련이 뒤따랐습니다.
조선중앙TV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에는 우리 물리력이…거침없이 사용될수 있음을"
김정은은 "한미동맹의 성격이 변이됐고, 적의 군사행동이 보다 진화됐다"며 자신들의 '핵억제력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그래서 자신들은 핵에 대한 자위권이 있고 핵을 보유해야 된다는…그걸 계속 강변하고 있는 거죠.”
전시 상황이 될 경우 수도권에 가장 먼저 전개되는 2군단을 '최고사령관' 자격으로 찾은 건 단순 시찰을 넘어 실제 작전 지시를 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 매체들이 남북 육로 폭파 보도 때 우리 군 촬영 영상을 도용한 것에 대해 김여정은 한국 언론들이 북한 저작물을 무단 사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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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를 향한 적대감도 연일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전방 부대를 찾아가 작전 지도를 펼쳐놓고는 서울과 평택을 가리키는 사진을 공개했고, "거침없이 물리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원수 계급장이 달린 가죽 야전복을 입은 김정은이 북한 서부전선 최전방인 2군단의 지휘부를 방문했습니다.
이틀 전 북한이 폭파쇼를 벌인 동해선-경의선과 멀지 않은 곳입니다.
김정은 앞에 펼쳐진 지도엔 '서울시 군사표적'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적혔고, 전쟁시 각 부대의 책임지역을 구분하는 줄도 그어져 있습니다.
북한이 작전지도를 펼친 회의를 공개한 건 이번이 5번째인데, 대부분 대규모 도발이나 훈련이 뒤따랐습니다.
이른바 '전방 공격 작전계획'을 점검한 김정은은 물리력을 거침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에는 우리 물리력이…거침없이 사용될수 있음을"
김정은은 "한미동맹의 성격이 변이됐고, 적의 군사행동이 보다 진화됐다"며 자신들의 '핵억제력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그래서 자신들은 핵에 대한 자위권이 있고 핵을 보유해야 된다는…그걸 계속 강변하고 있는 거죠.”
전시 상황이 될 경우 수도권에 가장 먼저 전개되는 2군단을 '최고사령관' 자격으로 찾은 건 단순 시찰을 넘어 실제 작전 지시를 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 매체들이 남북 육로 폭파 보도 때 우리 군 촬영 영상을 도용한 것에 대해 김여정은 한국 언론들이 북한 저작물을 무단 사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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