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북한군 내달 1일 쿠르스크 투입될 것"

북한군 선발대 2천6백 명이 다음 달 1일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투입될 것으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예상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현지 시간 17일 미국 군사매체 '더 워 존'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북한군 보병 만 천 명이 훈련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은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나머지 병력이 어디에 투입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을 부인하고 있지만, 한 러시아 매체는 북한군이 싸우러 온다면 우크라이나 영토가 아니라 '확실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주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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