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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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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래미안 아파트에 로봇솔루션 ‘브링’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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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래미안 단지서 기술 검증 후 적용 확대
스마트 주차·충전 인프라 등 서비스 구축 예정


매일경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오른쪽),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왼쪽)이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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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래미안 아파트에 로봇과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삼성물산과 ‘주거단지·빌딩 내 로봇 및 주차 솔루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에 호텔 및 사무공간 등에 도입했던 로봇 솔루션 ‘브링(BRING)’을 삼성물산의 주거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비스 범위도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렛 주차 등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 및 빌딩 플랫폼 사업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 구축과 실증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 로봇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이후 여러 단지에 관련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브링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카카오 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에 브링을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브링이 건물 설계나 로봇 제조사에 상관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덕에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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