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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글로벌D리포트] '제거 1순위' 신와르 최후…사살 직전 48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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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제공한 48초 길이의 드론 촬영 영상입니다.

폭격으로 부서진 건물 2층에 부서진 가구와 집기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안락의자에 머리와 얼굴을 가린 남성이 앉아 있습니다.

구부정하게 앉아 드론 쪽을 응시하는 남성, 이스라엘군은 붉은색 실선으로 남성을 표시하고 야히야 신와르라고 특정했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계획하고 진두지휘한, 하마스의 수장으로 이스라엘의 1순위 제거 목표였습니다.

화면 속 신와르는 드론 쪽을 응시하다 손에 들고 있던 길고 가는 물체를 던지기도 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신와르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6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고 이 중 한 명이 신와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치과기록으로 1차 확인한 뒤 지문 분석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신와르 등이 사망한 곳에서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소속 인물의 신분증과 다량의 현금, 무기, 멘토스 캔디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구호기구 신분증이 누구의 것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와르와 함께 사망한 하마스 대원 2명 중 1명이 구호기구의 교사였고 다른 1명은 하마스의 고위 관리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신승이, 영상편집: 이소영)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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