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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압수물 횡령' 경찰 구속‥전국 곳곳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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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박판에서 압수한 현금 등 3억 원 상당의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구속됐습니다.

밤사이 충남과 경기 등 전국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이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의 현직 경찰관 정 모 씨.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3억 원 상당의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모 씨]
"<혐의 인정하시나요. 빼돌린 돈 어디에 사용했나요?> …… "

정 씨는 지난 6월부터 도박판 등에서 압수한 현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나흘 전 체포됐고, 법원은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제는 용산경찰서에서도 현직 경찰관이 압수된 현금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사고들이 이어지면서, 경찰청은 오늘부터 8일간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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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탄 나뭇더미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창고 안에 있던 화목 난로의 불씨가 근처에 있던 땔감에 옮겨 붙은 걸로 추정되는데, 소방 추산 1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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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는 자동차 수출 업체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업체 관계자인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6대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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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산분기점 인근에선 3중 추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7.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아 3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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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기자(10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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