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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한강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셔서 특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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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공식 행사로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시상식에서 많은 분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신 것에 특별한 감동을 느꼈다며, 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강 / 소설가 : 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습니다.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을 하였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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