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가능성 확인 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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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이 중 한 명이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테러리스트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신원 확인을 위해 시신에서 DNA 샘플을 채취했다"고 보도했는데, 현지 채널12 방송은 당국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신와르가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그는 지난 7월 말 하마스 정치국장 하니예가 피살된 후 뒤를 이어 정치국 최고지도자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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