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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노선버스 타고 커피 향을 찾아간다”···‘제16회 강릉 커피 축제’ 24~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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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人(인) 100 味(미) 바리스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경향신문

강릉 커피 축제장 버스 노선도.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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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안목해변 옆 강릉 커피 거리 일원에서 ‘제16회 강릉 커피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나흘간 펼쳐지는 축제 기간에는 2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100人(인) 100 味(미) 바리스타 퍼포먼스’를 비롯해 라떼아트·핸드드립 등 각 커피 분야의 최고를 가리는 ‘커피어워드’, 커피마켓, 원두점빵, 커피 콘서트,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 커피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 커피 축제는 해마다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장 일원인 커피 거리와 강릉항 일원은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차량 정체와 주차난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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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 축제장 버스 노선도.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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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강릉시는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축제장 입구인 안목사거리 교차로에서 커피 거리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 노선과 함께 임시 순환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죽헌∼경포대∼경포호수∼행사장’, ‘종합운동장∼녹색도시체험센터∼행사장’, ‘강릉역∼중앙시장∼행사장’ 등 3개 노선에 시내버스 각 3대씩 모두 9대를 증차해 운행할 예정이다.

커피 축제 특색에 맞게 이들 3개 노선의 이름을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로 정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안목 종점인 커피 축제장으로 가는 기존 18개 버스 노선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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