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3대 명품숲·학봉종가 고택 둘러보고 '문화의달 행사' 개막식
죽녹원 방문한 유인촌 장관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18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남부권 관광개발 현장을 방문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틀간 전남 담양군과 전북 남원시를 찾아 '로컬100'(문체부 선정 지역문화매력 100선)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기순도 명인집 장독대 살피는 유인촌 장관 |
17일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배우 정보석 등과 함께 담양군의 로컬100인 3대 '명품숲'(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죽녹원)을 찾는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 사업 현장인 담양의 학봉종가 고택과 대한민국 식품명인(전통장) 제35호 기순도 명인집을 방문한다. 학봉종가 고택은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상품화', 기순도 명인집은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지다. 기순도 명인집에서는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 남도 밥상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문체부와 전라남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남도 음식과 식도락을 여행 상품으로 운영하고 향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포스터 |
유 장관은 이날 저녁 남원시로 이동해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남원의 로컬100인 '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을 관람한다.
18일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과 함께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맞이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 남원 시민 300명이 참여한 시민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이 열린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에 선정된 '춘천 마임축제'와 '청주 문화제조창',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등 세 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죽녹원서 외국인 관광객 만난 유인촌 장관 |
그는 이에 앞서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과 고(故) 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 '혼불' 배경지인 노봉마을의 혼불문학관도 방문한다. 혼불문학관에서는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수상자들과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알리는 방안을 모색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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