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과 교육·복지 확대…침례병원 공공화도 추진
환호하는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이목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윤일현 당선인은 "금정구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금정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 심판론만 외친 야당 후보와는 달리 지역을 잘 아는 일꾼임을 강조한 게 주효했다고 본다"며 "지역 최대 현안인 침례병원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고 금정구의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먼저 저에게 금정구 발전을 위해 구정을 이끌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께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말씀드린 공약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파악해서 추진하겠다.
-- 승리 요인을 꼽자면.
▲ 정권 심판에만 몰두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 달리 오직 금정구 발전을 위한 '검증받고 실력 있는 일꾼'이라는 점을 부각한 게 주효했다고 본다. 구체적인 금정구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금정구를 위해 헌신하고 싶은 진심을 알아봐 주셔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금정구 발전을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백종헌 국회의원과 힘 합쳐 금정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
-- 선거운동 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초박빙 승부라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제가 선거운동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이 달라서 혼란스러웠다. 그럴수록 더 부지런히 금정구를 다니며 유권자 한분 한분께 제 진심을 말씀드렸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 지역 최대 현안인 침례병원 정상화 방안은.
▲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한 안건을 올해 말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하기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을 받았다. 이제 부산시와 마지막 협의를 진행해 건정심을 통과하면 침례병원은 비수도권 최초 보험자병원으로 정상화된다.
-- 구정 방향과 주요 공약 추진 계획은.
▲ 선거운동 기간 만나봤던 구민들이 원하는 것은 금정구의 발전과 금정구의 변화다. 지연된 금정구의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 그렇게 하면 지역 경기가 활성화하고 수준 높은 교육뿐만 아니라 보육·복지 지원을 확대해 새롭게 변화된 금정구를 만들겠다.
-- 금정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보궐선거에서 제가 당선될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금정구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오늘부터 시작해 1년 8개월 동안 금정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시 뛰는 금정을 만들겠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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