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보엠'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 달 21∼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창단 40주년을 앞둔 서울시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치니의 젊은 시절 경험이 담긴 '라보엠'은 19세기 파리 라탱 지구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낭만을 그린 작품이다.
시인 로돌포의 연인이자 재봉사 미미 역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가 캐스팅됐다.
로돌포 역은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테너 문세훈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같은 역할을 소화한 테너 김정훈이 맡는다.
무제타는 소프라노 김유미와 장은수가, 마르첼로는 바리톤 이승왕과 김태한이 각각 연기한다.
최희준이 지휘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라보엠'의 선율을 책임진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서울시오페라단 39년 역사에서 처음 제작되는 '라보엠'인 만큼 우리만의 특장점을 담으려 했다"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와 오페라 입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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