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2인자 나임 카셈이 15일(현지시간) 비밀 장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헤즈볼라의 알마나르 TV에서 촬영한 이미지 캡처.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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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을 대상으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휴전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 사무차장은 이날 TV 생중계 연설에서 “이스라엘 본토에 말한다. 해결책은 휴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체를 표적으로 삼은 만큼 우리는 방어하는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중부, 북부, 남부 어디든 표적으로 삼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카셈은 그러면서 “이곳은 저항세력의 땅이기 때문에 저항세력은 패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은 휴전 이후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셈은 지난 8일에도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활동을 지지한다”며 “휴전이 성사되고 외교의 장이 열리면 다른 세부 사항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0일 레바논 남부 지역 지상전에 돌입한 후 3주째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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