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애플, 3년 만에 신형 '아이패드 미니' 출시… 74만9000원부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17프로 칩 탑재…전작 대비 NPU 성능 2배 향상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애플 펜슬 프로와 호환

8.27인치로 블루·퍼플 등 4가지 색상 출시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3년 만에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다. 최신 칩셋 A17프로를 탑재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고, 애플 펜슬 프로 제품과 호환돼 스퀴즈 등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필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17 프로칩이 탑재된 신형 아이패드는 인공지능(AI) 연산을 처리하는 뉴럴엔진이 이전 세대 아이패드 미니 대비 2배 빨라졌다. 또 중앙처리장치(CPU)는 6코어(성능 코어 2개, 효율 코어 4개)로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30%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5코어로, 이전 세대 대비 25%의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이데일리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미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이 같은 칩셋 성능에 기반해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지원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패드OS 18’와 긴밀히 통합돼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 및 생성하고, 앱을 넘나들며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개인적 맥락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일들을 처리해 준다. A17 프로 또는 M1 이후 버전을 탑재한 아이패드에서 이용 가능하다. 아이패드OS 18.1 업데이트가 이뤄진 후 미국 영어에 대한 지원이 먼저 이뤄질 예정이다.

애플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애플 펜슬 프로와도 호환된다. 애플 펜슬 프로는 사용자가 펜슬을 쥐는 동작인 ‘스퀴즈 제스처’를 감지해 도구 팔레트를 띄워줘 도구, 선 굵기, 색상 등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펜슬을 돌리는 배럴 동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펜 및 브러시 도구의 방향을 변경할 수 있고, 펜슬이 화면에 닿을 부분을 미리 표시해주는 호버 기능으로 사용자는 마킹을 하기 전에 도구가 향하고 있는 정확한 지점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애플 펜슬 프로는 19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21.0cm(8.27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로 스마트 HDR 4 지원으로 한층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를 바탕으로 하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을 지원한다. 카메라 앱에서 바로 문서를 탐지 및 스캔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색상은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등 4가지로 출시되된다. 기본 저장 용량이 이전 세대 대비 2배 확장된 128GB로 구성되고, 가격은 와이파이(Wi-Fi) 모델의 경우 74만9000원, 셀룰러 모델인 경우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일부 국가 및 지역 내 고객들은 이날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는 “강력한 A17 프로 칩, 빨라진 연결성, 애플 펜슬 프로 지원 등을 갖춘 아이패드 미니는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전한 아이패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사진=애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 펜슬 프로와 호환된다.(사진=애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