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과방위 위원장 오후 2시 속개 뒤 잠시 자리 비우면서 생긴 오해
뉴진스 멤버 하니 팜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해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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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에게 "뉴진스 사생팬인것 같은데 어떻게 뉴진스가 있는 방에 따로 만나고 올 수 있냐. 그것도 의원회가 진행중인 시간에"라고 물었다.
이날 최민희 위원장은 오후 2시 과방위가 속개된 이후 잠시 자리를 비웠다. 박 의원은 이 시간에 하니를 따로 만났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하니를 만났다"면서도 "나는 상임위가 진행 중일 때는 위원장실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다른 상임위의 참고인을 최 위원장이 본인의 특권을 이용해 따로 만난 것"이라면서 "하니를 만난 정확한 시간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나는 오후 2시에 들어와 회의를 주재했고, 잠시 뒤 김현 간사에게 회의 주재를 부탁하고 위원장실에 앉아 있었다"면서, "(회의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그쪽의 '콜'(연락)을 받고 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문제로 논쟁이 계속되자 과방위 국정감사는 오후 4시 20분 경 중단됐다. 회의는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 16분쯤 속개됐다.
현장에 복귀한 최 위원장은 "환노위에 관련 참고인이 출석한 시간은 오후 2시 32분이며 제가 과방위 현장을 나간 시각은 오후 2시 41분"이라며 "시간만 봐도 참고인과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추가 해명했다.
이날 하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고용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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