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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이승우가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3연승을 달리며 B조1위를 유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 요르단 원정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 수비진의 견제를 받았던 황희찬은 발목 통증을 느꼈다. 더 뛰긴 어려웠다. 황희찬을 대신해 엄지성이 투입됐으나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황희찬과 엄지성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떠나게 됐다. 손흥민도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은 상황에서 왼쪽 측면 공격이 초토화됐다. 이로 인해 이승우가 대체 발탁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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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준호를 택했다. 이후 문선민이 배준호를 대신해 투입되며 이승우의 복귀전이 무산되는 듯 보였다.
경기 막바지 이승우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후반 43분 이재성을 대신해 투입됐다. 지난 2019년 6월 이란전 이후 5년 4개월 만에 A매치였다.
경기 후 이승우는 "이겨서 너무 좋다. 오랜만에 복귀한 것도 너무 좋다.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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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투입되는 순간 용인 미르스타디움엔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이에 "나도 놀랄 만큼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소속팀에 가서 더 잘해서 꾸준히 올 수 있게 더 발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어진 시간이 짧았기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는 등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 "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좋은 꿈 꾸고 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10월 3차 예선엔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축구 팬이 아쉬워할 것 같다. 워낙 슈퍼스타인 만큼 많이 기다렸을 것 같다. 아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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