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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손흥민, 황희찬이 없지만 오세훈, 오현규, 이재성이 있었다. 홍명보호는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3연승을 달리며 B조 1위를 유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35,198명이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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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을 내놓았다. 조현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황인범, 박용우, 배준호, 이재성, 이강인, 오세훈이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서 김승규, 황문기, 백승호, 홍현석, 주민규, 문선민, 김준홍, 이동경, 정승현, 김주성, 이승우, 오현규가 시작한다. 권혁규, 박민규, 이한범은 명단 제외가 됐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찰랄 하산이 골키퍼로 나섰고 무스타파 사둔, 알리 파에즈, 레빈 술라카, 메르카스 도스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아메드 야히야, 아미르 알 아마리가 중원에 위치했고 알자드 아르완, 이브라힘 바예시, 루카스 슐리몬이 2선을 구축했다. 최전방은 아이멘 후세인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에서 뛰는 알리 자심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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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2차 예선 6경기를 치러 5승 1무 20득점 1실점을 기록하면서 1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다. 엄청난 논란과 비판 속에서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치렀는데 0-0으로 비겼다. 오만 원정에서 3-1로 이겨 3차 예선 첫 승을 따냈다.
이후에도 국회 현안질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등 여러 문제들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덮쳤다. 100% 집중을 하지 못한 가운데 10월 A매치를 준비했고 요르단 원정길을 떠났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요르단을 2-0으로 격파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황희찬, 엄지성 부상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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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라크와 상대한다. 이라크는 현재 2위에 올라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을 하며 1위로 3차 예선에 올라왔다. 17득점 2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3차예선에서도 순항 중이다. 쿠웨이트와 0-0으로 비겼지만 오만, 팔레스타인을 각각 1-0으로 잡으면서 승점을 챙겼다. 최근 A매치 9경기 12골을 뽑아낸 아이멘 후세인이 경계대상 1호다. 후세인을 앞세워 3차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이라크에 강했다. 이라크와의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패다.. 승부차기 패배를 제외하면 마지막 패배는 1984년이다. 40년 동안 패배는 없는 만큼 한국이 우세하다는 전망이다. 카사스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우리보다 높은 수준에 있는 팀이다. 세계적 팀에서 선수들이 많은 B조 최고의 팀이자 아시아 최고 팀이다"고 추켜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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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이라크와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보통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지만 잔디 문제로 인해 개최가 불가능했고 다른 구장을 찾는 과정에서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선택됐다. 잔디는 비교적 양호하고 내부 시설도 좋으며 수원 삼성이 임시 홈 구장으로 쓰며 경기 운영도 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교통 시설과 인프라가 최악 수준이라 걱정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남자 A매치를 단 1번도 치르지 않은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홍명보 감독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잔디가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다. (경기를 할) 몇 군데 봤는데 용인미르스티다움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약간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해왔던 잔디와는 다르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이 많아 잔디를 맞는 건 사실상 타팀과 같은 입장이다. 적응을 해야 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전반전] 설영우 시프트! 몰아붙인 홍명보호, 오세훈 골로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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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한국이 몰아쳤다. 한국은 공격 상황에서 설영우를 높이 올리고 이강인을 중앙 지향적으로 썼다. 이강인이 중앙에 이동하면 이재성, 배준호가 좌측에서 움직였고 최전방 오세훈은 수비 사이로 이동해 시선을 끌었다. 이강인 집중 마크를 해결하기 위한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선택이었다.
공격 주도권은 계속 한국에 있다. 전반 4분 배준호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세훈 헤더는 빗나갔다. 전반 8분 오세훈의 집념이 공을 얻어냈고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슈팅을 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한국은 공격 상황에서 설영우를 더욱 올려 공격 수적 우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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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공을 제대로 터치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라크가 압박을 하면 사이로 패스를 넣고 빠르게 전개를 했다. 후세인을 향한 롱패스를 이용했고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얻었다. 전바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히아 슈팅이 나왔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도 좀처럼 공략을 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 비해 설영우, 이강인 시프트가 잘 통하지 않는 게 이유였다. 계속 패스가 막히는 가운데 전반 38분 후세인이 드디어 첫 슈팅을 시도했다. 날아오는 롱패스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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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아쉬운 공격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황인범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지만 뒤로 흐른 공을 배준호가 잡았고 패스를 중앙에 배급했다. 오세훈이 마무리를 하면서 1-0이 됐다.
오세훈 골 이후에도 한국은 기세를 탔고 우측에서 이강인을 중심으로 풀어갔다. 이강인에 수비가 쏠리면 황인범, 설영우가 전진해 지원했다. 이라크는 한국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후세인에 실점했지만, 오현규-이재성 득점 폭발! 홍명호보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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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이라크는 알리 자심을 넣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4분 아트완이 건넨 크로스를 수비 마크 없던 후세인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후세인에게 당한 한국은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실점을 당한 후 한국은 거세게 몰아쳤다. 이재성과 이강인이 전진해 전개를 했다. 좋은 패스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10분 이강인의 슈팅도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 13분 오세훈, 배준호를 불러들이고 문선민, 주민규를 추가했다. 최전방과 좌측 공격에 변화를 줬다. 오현규는 오세훈보다 더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 전반에 관여했다. 한국은 좀처럼 이라크 수비를 뚫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오현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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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 문선민이 엄청난 돌파를 보여줬고 크로스가 수비에 막혔지만 이재성이 집념을 보이며 공을 잡고 중앙으로 보냈다. 오현규가 마무리를 하면서 추가골과 함께 A매치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이라크는 후반 33분 후세인 알리, 모하메드 알리 카딤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최전방 후세인을 뺐다.
이재성이 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이명재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몸을 던져 다이빙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3-1이 됐다. 이강인, 박용우가 나가고 홍현석, 백승호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43분 이재성을 빼고 이승우가 투입됐다. 이승우는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 바예시가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국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한민국(3) : 오세훈(전반 40분), 오현규(후반 29분), 이재성(후반 38분)
이라크(2) : 아이멘 후세인(후반 4분), 바예시(후반 추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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