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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최종 예선 첫 승에 실패했다. 반면 중국은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FIFA 랭킹 129위)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칭다오 유스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중국(FIFA 랭킹 91위)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무 1패(승점 3)로 조 5위에, 중국은 1승 3패(승점 3)로 조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파엘 스트라위크, 라그나르 오랏망운, 나탄 추-아-온, 이바르 제너, 위탄 술라에만, 쉐인 파티나마, 칼빈 페르동크, 제이 이즈스, 메이스 힐허르스, 아스나위 망쿠알람, 마르텐 파에스가 선발 출격했다.
중국은 4-1-2-1-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장유닝, 베럼 압두웨리, 웨이 시하오, 리위엔이, 시에워넝, 왕상위안, 리레이, 장성룽, 타이어스 브라우닝, 가오준이, 왕다레이가 출전했다.
중국이 먼저 웃었다. 전반 21분 프리킥이 뒤쪽으로 향했다. 우측면에서 장위닝이 이를 헤더로 중앙으로 보냈다. 가까스로 장성룽이 이 공을 살려냈고, 컷백을 압두웨리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중국이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44분 우측면에서 3번이 아웃프런트 킥으로 보낸 킬러 패스를 장위닝이 빠르게 쇄도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가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추아온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스트라위크가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중국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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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술라에만, 파티나마, 허르헐스를 대신해 마셀리노 페르디난, 리즈키 리도, 톰 헤이가 투입됐다.
후반 초반 인도네시아가 중국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에서 실수가 나오거나, 결정적인 기회에서 아쉬운 판단력을 보여주며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중국은 흐름을 끊기 위해 후반 16분 리위엔이를 빼고 왕하이젠을 넣었다.
그러나 중국이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6분 좌측면에서 추 아 온이 왼발 슈팅을 쐈지만 옆그물을 떄렸다.
중국이 조금씩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면서 선수들 체력까지 저해됐다. 결국 후반 37분 압두웨리, 시에워넝이 빠지고 알랑과 림량명이 투입됐다. 인도네시아는 리살디, 아르한을 넣었다.
인도네시아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1분 아르한의 롱스로인부터 시작한 공격을 중국이 걷어냈지만, 뒤로 흐른 공을 톰 헤이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인도네시아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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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중국(2) : 배럼 압두웨리(전반 21분), 장위닝(전반 44분)
인도네시아(1) : 톰 헤이(후반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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