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국감장서 눈물 "우릴 싫어한다는 확신 생겼다"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모 기업인 하이브내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건이 국회에서까지 다뤄진 건데요.
하니는 눈물을 흘리며 이런 일은 앞으로도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돕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으로 시작된 걸그룹 뉴진스 사태가 결국 국회에 소환됐습니다.
아이돌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건 처음있는 일.
하니는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계열 타 그룹의 매니저가 자신들을 향해 '무시해'라고 언급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을 느꼈다 증언했습니다.
<하니/뉴진스> "제가 느꼈던 분위기 느낌 뿐만 아니고 저희 회사가 저희 싫어한다는 거 솔직히 확신이 생겼어요."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하니의 주장을 사실상 반박했습니다.
또 아티스트는 하이브의 구성원이 아니어서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 주장도 했습니다.
<하니 / 뉴진스> "죄송한데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고."
김 대표는 인사를 나누는 CCTV 장면만 확보했다며, 나머지 영상은 보관기간 만료로 삭제됐을 뿐 고의로 삭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하니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
<하니 / 뉴진스> "하신 말 그대로 앞 8초짜리 영상만 남기셨고 뒤에 한 시간 뒤에도 아니었어요. 5~10분 뒤였는데 뒤 장면이 아예 없다고 하셨어요."
<하니 / 뉴진스>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들은 없지 않을까 싶고요. 이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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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모 기업인 하이브내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건이 국회에서까지 다뤄진 건데요.
하니는 눈물을 흘리며 이런 일은 앞으로도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으로 시작된 걸그룹 뉴진스 사태가 결국 국회에 소환됐습니다.
아이돌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건 처음있는 일.
하니는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계열 타 그룹의 매니저가 자신들을 향해 '무시해'라고 언급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을 느꼈다 증언했습니다.
<하니 / 뉴진스> "나오시면서 그 매니저님이 저희를 마주치고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본 척 무시해라고 하셨어요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하니/뉴진스> "제가 느꼈던 분위기 느낌 뿐만 아니고 저희 회사가 저희 싫어한다는 거 솔직히 확신이 생겼어요."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하니의 주장을 사실상 반박했습니다.
또 아티스트는 하이브의 구성원이 아니어서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 주장도 했습니다.
<김주영 / 어도어 대표>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한 관계로서는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고. 저도 하니씨 말씀과 주장을 믿고 있고 어떻게든 저도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할만한 자료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하니 / 뉴진스> "죄송한데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고."
김 대표는 인사를 나누는 CCTV 장면만 확보했다며, 나머지 영상은 보관기간 만료로 삭제됐을 뿐 고의로 삭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하니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
<하니 / 뉴진스> "하신 말 그대로 앞 8초짜리 영상만 남기셨고 뒤에 한 시간 뒤에도 아니었어요. 5~10분 뒤였는데 뒤 장면이 아예 없다고 하셨어요."
밝은 표정으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던 하니는 마지막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선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니 / 뉴진스>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들은 없지 않을까 싶고요. 이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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