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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AI, 종의 역사 바꿀 가능성"…하라리, 신작 '넥서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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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모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의 역사에 대해 새로운 책을 내놨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넥서스 / 유발 하라리 / 김영사]

[유발 하라리/예루살렘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 (2020년) :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인간의 큰 장점은 우리가 협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BS D포럼을 통해 한국 독자와도 만났던 '호모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신작 '넥서스'를 출간했습니다.

제목 '넥서스'는 사전적으로 결합, 연결을 뜻하는데, 이 책은 정보 흐름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합니다.

"AI는 우리 종의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 형태의 진화 경로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하라리 교수는 에필로그에서 "AI 혁명에 대한 보다 정확한 역사적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날 선거라는 이름의 다수 독재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정보 관점에서 분석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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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원론 / 노마 히데키 / 연립서가]

"K-POP의 스타들을 아이돌이라는 낡은 관념으로 좁은 테두리 안에 묶어 놓는 '올드 아이돌론'에 가담하지 않는다"

K팝을 '21세기 지구형 공유 오페라'로 규정한 K팝 개론서가 나왔습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부터 시작된 1세대 아이돌부터 요즘 최고 아이돌인 아이브 등 5세대 아이돌까지 400편이 넘는 유튜브 동영상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일본인, 번역가 없이 한국어로 직접 썼고, 음악평론가도 아닌 언어학 교수라는 점이 놀라움을 줍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K팝 정체성의 근간은 결국 한국어 그 자체라고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진훈)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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