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는 이달 중순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서 씨에 대한 또 다른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 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것이 특혜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해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과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은 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씨가 2020년 4월까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월 800만원의 급여와 태국 이주비, 주거비 등 2억3000만원을 뇌물로 판단하고 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