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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월)

장성철 "한동훈, 선 넘었다..尹 대통령과 독대 취소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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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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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성철
- 韓, 재보선 패배 시 대통령실 측 한동훈 대표 쫓아낼 듯
- 여론? 한동훈이 유리..김 여사 대한 국민적 실망과 질타 상당해
- 여권 공멸 위기..韓, 일주일 안에 정치적 고민해 메시지 내야
- 권성동VS한동훈? 도움 안 돼..與 '10월 위기설' 尹 주변 참모 말 아껴야

김민하
- 재보선 패배시 '친한계' 尹, 김건희 여사 미수습 문제 들고 나올 것
- 尹-韓 독대 취소 시 尹 불리한 상황..국민적 실망 다시 살 것
- 김여사 사과? 한동훈 더 어려운 과제..일종의 도박수 될 듯
- 호남서 민주당 패배? 유보적인 입장..선거 영향은 與 프레임이 더 위험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월요일 1부 여러분 많이 기다리시는 코너죠. 정치 김앤장인데요. 오늘도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김민하 시사평론가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김민하 : 안녕하세요.

◇ 신율 : 제가 이게 생각을 했는데 요새가 이제 좀 있으면 김장철이잖아요. 정치 김앤장 말고 그냥 정치 김장으로 하면 어떨까? 아니 이게 막 버무리고 정치도 좀 이래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좋으신 생각인 것 같습니다.

★ 김민하 : 제가 볼 때는 이 자리에서 사실 저는 그렇게 무게감이 없어서 정치 신장 뭐 이렇게 하는 것이 차라리..

◇ 신율 : 아니 우리 김민하 평론가님은 왜 그러세요? 그런데 김장들은 요새는 안 하잖아요. 뭐 아직 혼자 사시니까 하실 일도 없으시겠고 안 하시잖아요.

★ 김민하 : 아 근데 저희 어머님이 항상 김장철마다 많이 해다 주셔가지고요. 어른들은 계속 하시더라고요.

◇ 신율 : 요새 사는 게 근데 김치 사는 게 싸잖아요. 요새는 배추가 하도 비싸가지고요.

☆ 장성철 :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갈 수는 없죠.

◇ 신율 : 그렇죠. 갑자기 분위기가 훈훈해지는데요.

★ 김민하 : 명절이 온 것 같네요. 다시요.

◇ 신율 : 그런데 이게 또 이런 얘기를 해서 한동훈 대표가 말이에요. 김건희 여사에 관해서 점점 발언 강도를 높이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급기야 나온 얘기가 뭐냐 하면 김건희 라인 이 얘기까지 나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한동훈 대표가 뭔가 뭘 들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하는 거 아니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한동훈 대표도 듣고 저도 듣고 신율 앵커님도 듣고 김민하 평론가도 수십 번 들었던 얘기들이죠. 근데 저희들은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요.

◇ 신율 : 왜 저 끌고 들어가셔요.

☆ 장성철 : 저희들보다 더 많이 아시잖아요.

◇ 신율 : 아잇.. 무슨 말씀이세요.

☆ 장성철 : 저희들은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지만 김대남 씨가 이명수 씨랑 통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서 한동훈 대표도 어느 정도 확인이 됐다 그래서 이것이 문제다. 그래서 이것을 좀 정리하고 넘어가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좀 한 것 같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상당히 세 보여요. 저도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는데 대통령실과 윤핵관 중의 윤핵관인 권성동 의원이 강력하게 지금 반발하고 있고요. 권성동 의원과 한동훈 대표 간의 지금 말싸움이 치고받고 지금 전개되고 있거든요. 이것이 만약 16일에 있을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강화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게 된다면 용산에서 한동훈 대표를 쫓아낼 생각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또 그래서 저는 이 싸움이 결국에는 양쪽 중에 한 곳에서 거의 무릎을 꿇어야 이 싸움이 좀 정리가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로서는 대통령님 저한테 다 맡겨주십시오. 저를 당대표로서의 리더십과 권위를 다 인정해 주십시오. 제가 여권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윤핵관들 다 정리해 주세요. 이렇게 할 수가 있고 대통령실에서는 한동훈 해봤자 안 되잖아. 선거도 져놓고 뭔 소리야. 이런 생각과 판단을 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민하 : 근데 아마 물론 이제 가정입니다만 지금 선거가 진행 중이니까 뭐 선거 결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 대로 보수 정당에 유리한 지역구에서 패배할 경우에 한동훈 지도부가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그래서 이 패배의 이제 어떤 그 원인을 놓고 한동훈 대표가 제대로 이제 선거를 지휘하지 못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용산이라든가 지금 말씀하신 윤핵관이라든가 뭐 이렇게 불리는 어떤 쪽에서 제기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한동훈 대표하고 친한계 쪽에서는 아마 다른 얘기를 하겠죠. 지금 이 선거 왜 졌느냐라고 할 때는 이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국정운영의 어떤 방식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국민적인 우려 그리고 최근에 어떤 제기된 공천 개입 의혹이랄지 그리고 뉴스가 다 지금 명태균 씨 관련 소식 뭐 이런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끝에 가면 결국은 이제 김건희 여사 문제가 있고 뭐 이런 거잖아요. 이런 게 왜 이렇게 된 거냐 결국은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를 진작에 좀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해서인 거고 그래서 진 거 아니냐? 이렇게 아마 방어를 하려고 할 거거든요.그러면 이게 이쪽도 뭐 할 말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결국은 한쪽이 이렇게 좀 결국은 굽히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이 프로그램 제목대로 정면승부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을 예고하고 있는 거고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라는 거를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왜 지금 소위 말하는 김건희 라인까지 언급을 하게 되느냐라는 거를 쭉 생각을 해보면은 애초에 한동훈 대표나 이제 소위 말하는 친한계에서 요구하는 이제 수위가 있었던 거 아닙니까? 처음에는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해주면 안 될까요? 이 정도 수위였잖아요.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여기에 더해서 앞으로 좀 활동 자제를 하면 어떨까요? 이 정도 수준으로 한 단계 올렸다가 그다음에 검찰에서 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돼가지고 불기소한다는 얘기 나오니까 이걸 한 단계 더 올려서 검찰이 기소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 얘기하다가 지금 한 단계 더 올려서 여기까지 온 거지 않습니까? 이 단계 단계를 올리는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이유가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이 지금 수습되지 않는 국면으로 계속 가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라는 걸 아마 인식을 한 결과일 것이다. 그 점에서 심각한 문제인 것이죠.

◇ 신율 : 근데 장 소장님, 여론은 아무래도 한동훈 대표한테 유리한 거 아니겠어요?

☆ 장성철 : 일단은 그렇게 보여져요.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적인 실망과 질타가 상당히 세기 때문에 선거를 지금 앞두고 있는 한동훈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자라는 분위기가 있긴 하겠지만 지금 대통령실은 부글부글하거든요.

◇ 신율 : 그런데 부글부글 그 소리가 안 들려. 아무런 소리가 안 들리는데요. 너무 조용해요.

☆ 장성철 : 내부적으로는 독대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렇게 되면 독대 못하는 거 아니야 해선 안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얘기도 좀 논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렇게 된다면 대통령이 인정하지 않는 여당 당대표 리더십이나 권위는 인정받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저는 약간 좀 선을 넘었다라고 좀 생각이 들고요.

◇ 신율 : 그 선은 어디까지 했었다고 보세요?

☆ 장성철 : 김건희 여사 납득할 만한 조치 여기서부터 넘기 시작을 했다고 보여져요.

◇ 신율 : 나인 얘기 나오니까 저도 좀 뭐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겁이 덜컥 나더라고요..

☆ 장성철 : 그러니까 어제부터 시작해서 그럼 K는 누구냐 C는 누구냐 해가지고 막 유령 명단이 막 돌아다니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대통령실에는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고 한편으로서는 한동훈 진짜 안 되겠네 보자보자 하니까 진짜 너 그만 해 이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는 독대 때 할 얘기를 왜 이렇게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느냐 이런 식의 반발과 좀 감정의 격앙이 좀 나타날 수가 있어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독대는 취소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신율 : 독대가 만일 취소된다면 누구한테 타격이 더 클까요?

★ 김민하 :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볼 때는 독대가 취소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적으로는 상당한 좀 뭐랄까 다시 한 번 실망을 사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것저것 다 떠나서 여당 대표하고 독대를 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대통령이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가 될 수 있고 그리고 지금 이 요구가 여당 내부 그리고 또 여당 지지자 내부에서는 이러쿵저러쿵 뭐 여러 가지 평가의 대상이 될 수가 있어요. 김건희 여사가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에 대해서는 그런데 이게 정말 이 한동훈 대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뭐 얘기가 없었던 거를 아까 장성철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얘기를 갑자기 끄집어낸 폭로성으로 한 얘기다라고 하면 뭐 이 국민들이 한동훈 대표는 갑자기 이 얘기를 왜 끄집어냈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거든요. 지금 오늘 아침신문 쭉 봐도 이미 다 이거는 어느 정도는 이 신문에서도 다룬 얘기들이고 김건희 라인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표현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실 내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어떠한 일들을 담당하는 그러한 직원들이 있고 이 직원들이 공식 라인의 어떤 의사결정 구조하고 별도로 움직이면서 심지어는 공식 라인이 어떠한 의제에 대해서 해명한 거하고는 별도의 어떤 행동을 한다. 이런 것들이 기존에도 확인돼서 논란이 된 적이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그 내용이잖아요. 그 당시에 이관석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공식 라인은 그런 이제 검토는 한 바가 없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언론이 얘기하는 소위 말하는 김건희 라인이라고 하는 그러한 대통령실 인사들은 그 해명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니다. 대통령님이 그것을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 비서실장도 모르는 검토를 하고 있는 걸 자기들이 안다고 지금 언론에다가 이제 해명을 하고 뭐 설명을 하고 이랬다. 그럼 이게 뭐냐. 이 논란이 된 거 아닙니까? 실제로 그렇다고 하면 이게 이미 알려진 사안이라고 하면은 여당 대표가 정말 작심을 하고 각오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바로잡자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오늘 보도를 보면 이제 대통령실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왜 이걸 공개적으로 얘기하냐 매체에서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데. 이렇게 반응할 수 있지만 오늘 보도를 보면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물밑에서는 충분히 얘기했다라는 반응도 있는 거거든요. 친한계 쪽에서는 물밑에서 얘기했는데 안 되니까 이제 겉으로 끄집어내는 거 아니냐? 이런 반응도 있어서 독대가 취소되면 결국은 남의 말 안 듣는 거 아니냐 대통령은 여당 대표 얘기도 안 듣는 거 아니냐 또 그렇게 가까웠다고 하는 한동훈 대표 얘기도 안 듣는 거 아니냐 김건희 여사만 감싸기만 하는 거 아니냐 결국 얘기가 이렇게 될 수 있어서 그러면 정치적으로 타격이 심각해지니 독대를 취소하는 거는 제가 볼 때는 상수는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이미 정치적인 타격과 김건희 여사만 보호하는 거 아니야라는 이미지는 충분히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더 받을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한동훈 대표를 쫓아내려고 하는 움직임과 분위기와 스케치가 그려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 신율 : 예를 들면 어떤 측면이요?

☆ 장성철 : 지금 여러 가지로 여의도에서 기자들 사이에서 그냥 회자되는 게 이제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잘못되면 한동훈 쫓아내자, 양이나 K 이니셜을 가진 그 두 사람 중에 1명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자 이런 얘기가 최근에 돌았고 한 달 전쯤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10일 선물로 비대위원회나 좀 선물해주자 막 이런 얘기를 자기네들끼리 편하게 했다라는 얘기와 소문이 있어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윤핵관들은 아 그래 잘하나 두고 보자 이런 식의 비아냥이 섞인 관찰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2016년 총선에서 당시에 새누리당이 대패했잖아요. 그래서 당시에 대통령실 청와대에서의 정말 부적절한 공천 개입과 관련해서 국민적인 질타도 많았고 정치권에서 잘못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해 9월달에 있었던 전당대회에서는 친박들이 더욱더 그립감을 세게 해서요.

◇ 신율 : 2016년 그때가 저 옥새 들고 나르샤 그때죠?

☆ 장성철 : 근데 2016년 9월달에 전당대회가 열렸는데 당시에 이제 정무수석 홍보수석 출신인 이정현 의원이 당대표가 됐단 말이에요. 그리고 친박 지도부로 쫙 깔았어요. 비박은 딱 한 명밖에 없고 그런 일들이 앞으로 더 벌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적인 질타가 많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낮아지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비정상적으로 생각을 하거든요. 그럼 우리가 자, 우리 권력 내려놓고 많은 사람들과 얘기하고 권력 나누고 다 함께 논의를 모아가자 여권부터 결집해야지. 이게 아니라 뭐야 우리 말 안 들어 우리 말 안 듣는 사람들 다 제껴 이런 식으로 그립감을 더 강하게 하면서 한동훈 대표를 쫓아내고 자신들에게 맞는 비대위원장 그 체제를 설립을 함으로써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특검 이런 것들을 다 그냥 원천적으로 막아내보자. 그런 비정상적인 판단과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앞으로 한 일주일 동안 대단히 고도의 정밀한 정치적인 판단과 고민을 통해서 행보와 메시지를 내는 것이 좋겠다. 자칫 잘못하면 이 일주일 안에 여권 자체가 공멸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도 올 수도 있겠다. 그런 걱정이 좀 듭니다.

◇ 신율 : 근데 지금 공멸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여당 내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화목하고 이 결집을 도모해도 여론하고 너무 동떨어져서 이게 힘들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논리는 성립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민하 : 지금 말씀하신 화합을 도모하고 그럴 수 있는 조건은 아니죠. 물론 선거 과정이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분열이 될 만한 어떤 그런 얘기를 자제하자 이렇게 얘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상황이 예를 들면 재보궐선거다라고 한다면 지금 야당이 내세우는 어쨌든 선거 프레임이라는 거는 정권 심판론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 그리고 국정감사는 다 소위 말하는 김건희 여사 이슈 김건희 블랙홀 이렇게 돼버린 상황 아닙니까? 국회 안에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슈로 국정감사를 하고 국회 밖에서는 지금 명태균 씨 관련 뉴스가 지금 뉴스를 다 뒤덮어버리고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여당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이거는 우리가 여기서는 좀 벗어나려고 하는 그러한 나름대로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 이걸 또 보여줄 수밖에 없는 그런 조건도 사실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장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쪽과 저쪽을 어떻게 줄타기를 잘할 것이냐 이거는 이제 정치적인 나름대로의 그동안의 구력이 쌓인 그러한 뭐라고 할까요? 어떤 유능한 어떤 정치력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라면 그걸 잘 해 나갈 수도 있겠지만 한동훈 대표가 또 그럴 수 있는 지금까지 이력을 가진 어떤 정치인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방식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선을 확 그으면서 자기만의 어떤 방식으로 이 부분은 아닙니다. 이 대목은 아닙니다. 이건 고치겠습니다라고 직설적으로 하는 방법밖에 없는 사람인데 사실은 지금 상황에서는 그 수단이라는 거는 결국 대통령에게 이 부분을 들어주십시오라고 하면서 어려운 어떤 과제를 대통령에게 던지는 것밖에 없는 거거든요. 제가 볼 때 애초에 용산에서 독대를 하자라고 했을 때 용산도 나름대로 계획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김건희 여사가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가 어떤 액션을 취하면서 예를 들면 사과라든가 이런 걸 취하면서 이 사과를 하기 전에 예를 들면 검찰에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돼서 불기소를 하고 법적 논란을 정리한 다음에 이 친한계가 요구하는 사과도 하고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한동훈 대표가 와서 독대를 하고 그걸로 얘기 끝내자, 이런 그림을 그렸을 텐데 그걸 뒤집어 얘기하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걸 순순히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더 어려운 과제가 되는 거거든요. 이걸 그냥 받고 그냥 끝낼 것이냐 아니다. 더 어려운 과제를 하나 더 얹어서 쟁취해내가는 그림을 그릴 것이냐 제가 볼 때는 후자를 택하는 그런 과정인 것 같아서 이거는 제가 볼 때는 이걸 해내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그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장 소장님 말씀처럼 요거 확보하려다가 여권 공멸로 이어지면 그건 이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다음 스테이지가 없는 그런 국면이 되는 거여서 이게 일종의 좀 도박일 수 있는데 그 방법 외에는 뭐가 있을까 저는 사실은 좀 그런 생각도 드는 거예요.

◇ 신율 : 이게 사실 굉장히 지금 힘든 상황인데 지금 뭐 사실은 10월 여권 위기설 11월 야권 위기설 이게 뭐 계속 위기예요 거기다 이제 진짜 북한이 포대한테 실제 사격 이런 그러니까 이 위기 덩어리가 돼버렸어요. 지금 우리나라가 그러니까요. 근데 10월 위기설이 결국은 잘못 핸들링하면 야당의 11월 위기설을 덮을 수 있는 상황도 되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그렇게 되겠죠. 여권이 당대표 대통령 윤핵관 당대표 이렇게 싸워가지고 자중지란 공멸을 하게 되면 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15일 25일날 어떤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일단은 이재명 대표로 뭉치자 우리 딴 소리하면 안 돼 이런 식의 분위기가 나올 가능성도 좀 있어 보여요. 그런데 참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를 하는 분이 아니고 한동훈 대표도 정치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본인들이 살아온 삶을 보면 본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 기분 즉흥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분들 같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나 한동훈 대표 옆에 있는 참모들이 상당히 좀 힘들 것 같은데 이번에 꼭 제가 여권에 계신 중요한 분들에게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좀 말을 아끼셔라. 서로 권성동 지금 한동훈 대표 싸우는 게 지금 이게 뭔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대통령실에 익명의 관계자들이 한동훈 대표를 저격하는 얘기를 하는 게 과연 여권에 뭐가 좋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독대가 되기로 결정이 됐잖아요. 그러면 최고지도자 당 대표 대통령 두 분이 여러 가지 사안들을 정리하도록 주변의 참모들은 말을 아끼시라 그렇게 조언 드립니다.

◇ 신율 : 참 그러고 저 깜짝 놀랐어요. 영광에서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40%가 넘었어요.

☆ 장성철 : 근데 놀라지 않으셔도 되는 게요. 거기 투표율 재보궐선거 투표율을 보거나 본 선거 총선 때 보면은요.그냥 항상 총선 때는 70~80% 나오고 재보궐 선거 저번에도 한 70% 넘었더라고요. 항상 그렇게 많이 하는 곳이에요.

◇ 신율 : 40% 이거는 엄청난 숫자거든요.

☆ 장성철 : 근데 인구가 한 5만 명이 좀 넘고 유권자분이 한 4만 명 가까이 조금 되는 것 같은데 4만 명 정도면 한 번 한 달 쭉 돌면 다 만날 수 있는 숫자거든요. 그렇게 그러니까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는 것과 핫하게 붙었잖아요. 민주당하고 혁신당하고 진보당하고 3자 대결이 상당히 볼 만합니다. 세 군데서 그냥 조직표 무조건 동원하려고 엄청나게 지금 세게 캠페인 할 거예요. 그래서 투표율도 최종 투표율도 상당히 높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 신율 : 그런데 그 영광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만일 하나의 가정이지만 만약에 민주당이 약간 삐끗하면 그 영광이 있을까요?

★ 김민하 : 그런데 지금 상대적으로 야당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평가야 언론이나 평론가들은 아무래도 제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호남에서 어쨌든 이 군수 선거에 있어서 민주당이 패배했다라고 하는 거에 있어서 의미부여를 하기야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그게 이제 어떤 민주당의 어떤 타격이라든가 그것 자체로 이제 어떤 큰 타격을 받겠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유보적인 입장을 일단은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듯이 투표율이 높은 것 자체를 가지고 지금 얘기할 수도 없는 국면이고 특히나 이제 사전투표를 많이 또 하시거든요. 원래 호남의 지역에 있는 유권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대선 때도 그렇고 총선 때도 그렇고 이제 사전투표를 많이 하시잖아요. 이제 좀 경상도와는 다른 흐름들이 있어서 그런 걸 종합적으로 봐야 되는데 일단 그래서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평가하기가 어렵지만 사실 야당의 또 지금 민주당의 이제 어떤 여러 가지 조건들을 같이 놓고 얘기하려면 이재명 대표의 어떤 리더십이 흔들린다라고 하는 조건이 여러 변수가 같이 이제 연동돼 가지고 이루어져야 되는데 가령 아까 11월 위기설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사법 리스크나 이런 것들이 같이 연동돼가지고 불이 확 붙는 국면으로 가면은 이게 같이 언급이 되면서 이제 흔들릴 수가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이게 흔들리면서 또 이재명 대표 말고 다른 리더십이 이제 민주당 내에서 떠오른다든가 또는 조국혁신당이 예를 들면 여기서 당선이 군수가 돼가지고 그걸 통해서 조국혁신당이 크게 힘이 쏠리는 방향으로 간다든가 예를 들면 여기서 힘이 쏠린다라는 거는 앞으로 그럼 민주당이 예를 들면 분당이 돼가지고 조국혁신당으로 많이 건너가겠구나 막 이 정도의 어떤 그림이 나온다든가 그러면 이제 모르겠는데 그렇게까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 그럴 선거는 사실은 아닌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큰 변수가 될까 좀 의문이고 오히려 아까 이 변수가 된다라는 거는 오히려 여당에 미칠 어떤 그러한 충격이 훨씬 더 큰 걸로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여당에는 이미 프레임이 준비가 돼 있는 거잖아요. 재보궐 선거가 어떤 결론이 나오면 한동훈 대표 체제 어떻게 된다라는 프레임이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이제 변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 자체의 영향은 크지 않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요. 제가 이제 아까 방송 전에 한 기자분이 제 멘트 따려고 전화를 하셨는데 그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한테 전화했다는 거 아니에요. 금정 근데 조국 대표가 서 금정 오늘 유세를 갔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없었어요.

☆ 장성철 : 그거 뭔가요? 참 이게 뭐 국정감사 때문에 안 갔나 아니면 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안 갔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데 좀 웃겨요. 저런 상황들이 그럼 영광에서는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데 금정에서는 어떠한 논리와 명분을 갖고 표를 달라고 할까 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코미디 같습니다.

◇ 신율 : 아니 그 이론적으로 야 내가 초대할게 그러고 집주인 어디 갔어 야 놀다 가라 뭐 이렇게 얘기를 하면 초대받은 사람이 굉장히 좀 당황스럽잖아요. 저는 오늘 조국 대표가 좀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 김민하 : 이런 모습들을 제가 볼 때는 지나치게 지지층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좀 들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국민들 일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거기 단일화했으니까 후보 단일화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 불러가지고 같이 유세를 한다.

◇ 신율 : 같이 하면 좋죠.

★ 김민하 : 그렇죠. 같이 한다든가 그게 예를 들면 다른 이유 때문에 불가능하다라고 하면 그거에 대한 어떤 이유를 설명을 해준다거나 뭐 그런 모습이 있으면 그게 뭐 이상해 보인다거나 그렇지는 않지 않습니까? 근데 지지층의 경우에는 사실은 두 당의 지금 지지층이 아무래도 지금 영광의 선거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별로 사이가 지금 좋지는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는 두 사람이 같이 있고 이런 모습들이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뭐 제가 지금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 때문에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튼 지금 제가 생각하기로는 어떤 지지층의 논리나 그런 것들에 너무 신경을 크게 쓰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연스러운 논리로 일반 유권자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만 생각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아유 알겠습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보냐 그래서 아니 그 이재명 대표가 왜 거기 안 갔는지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 장성철 : 왜 기자한테 신경질 내고 그러세요?

◇ 신율 : 아니요. 공손하게 얘기했어요. 제가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근데 아니 하여간 수요일날 한 12시쯤이면 나오겠죠 뭐.

☆ 장성철 : 12시 전에 나오겠죠 뭐 얼마 안 되니깐요. 아무튼 여야가 만약 승리한다면 별로 영향이 없어요. 근데 만약 패배한다면 어느 쪽이든 패배한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참 지도체제에 대해서 리더십에 대해서 상당히 공격받을 만한 소지들이 많겠어요.

◇ 신율 : 다음 주에 그 결과를 놓고 저희가 얘기를 해보죠.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철, ★ 김민하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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