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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돈 없어서 바빠" 짜증난 트럼프...해리스 압승에 결국 이렇게까지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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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원자들에게 선거 자금을 충분히 내지 않는다고 불평하면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정신지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후원자들과 만찬에서 이처럼 해리스 부통령을 헐뜯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찬 참석자들의 세금을 많이 줄여줬다고 자랑하는 등 후원자들이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게 많다며 더 많이 후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재임 기간 이스라엘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도 아직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계의 머리를 검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원자들에게 감사는커녕 몰아붙인 것을 두고 대선 막바지에 해리스 부통령보다 선거 자금이 적고, 돈을 더 모으기 위해 계속 분주히 움직여야 하는 것에 불만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후 3개월도 안 돼 10억 달러를 모았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해 동안 모은 액수보다 많습니다.

기자ㅣ박영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윤현경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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