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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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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 시간 없다면…구글 '노트북LM'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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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독서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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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문장을 분석해 아이디어 도출과 사고 정리를 도와주는 구글의 AI '노트북LM'에 자신의 책을 읽어보게 한 작가의 평가가 눈길을 끈다.

1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게임 '마인스위퍼'에 관한 3만자 분량의 책을 쓴 카일 올랜도(Kyle Oland)는 노트북LM에 자신의 책을 입력했다. 그 결과, 이 책의 주요 부분을 모두 다루면서 완성도 높은 요약본을 출력했다고 한다.

또한 노트북LM의 성능이 돋보였던 것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잡담을 곁들인 소개를 했다는 점이다. 노트북LM은 2가지 목소리를 사용해 대담 형식의 대화를 생성했고, 때로는 농담도 끼워 넣는 등 친근한 표현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약간의 위화감이 있었고 중간중간에 오버 리액션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생성형 AI가 빠지기 쉬운 '환각' 현상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세세한 부분을 잘못 말하거나 본문에 없는 비유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올랜도는 "전반적으로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대략적인 개요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며 "개인적으로는 노트북LM을 논문이나 저널리즘적인 글에 사용하는 것은 망설여지지만, 두꺼운 책을 읽을 시간도 없고 읽을 의욕도 없는 분량을 빠르게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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