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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다문화 미래세대 지원"…기아, 사회공헌 '하모니움'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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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미래세대 성장·인식 개선 추진

송호성 사장 "건강한 사회 조성에 역할"

노컷뉴스

하모니움 로고. 기아 제공



기아가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하모니움'(Harmonium)을 통해 다문화 미래세대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Harmony)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를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함께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지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보다 건강한 사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 인식·지원 긍정적 변화 추진

기아는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하모니움' 사업을 시작했다. '하모니움'은 크게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다문화 가정 사회적 인식 개선 등 2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활동들을 중장기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달성해낼 수 있도록 돕고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사회·경제 교육에서부터 코딩·영상기획 등의 특화 교육까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전문 강사진들과 함께 하는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실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의 거점 교육 공간도 마련해 진로·심리 상담, 동기부여 특강 등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연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격 진행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 정보·일반 생활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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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움 페스티벌 포스터. 기아 제공



다문화 가정 사회적 인식 개선

기아는 '하모니움'을 통해 국민들의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첫 단계로 오는 26일 노들섬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하모니움 페스티벌은 △토크 콘서트 △야외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와 부스가 함께 마련돼 다문화 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 다문화 청소년 지원 유관 단체와 자립 지원 사업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해 향후 관련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이슈 해결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보호를 위한 오션클린업과 갯벌식생복원 사업,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초록여행, 아프리카 등지의 저개발 지역 자립 지원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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