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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온몸 문신한 채 이 짓거리…조폭이 변했다, MZ조폭 충격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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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MZ 조폭. 사진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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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남부에서 검거된 조직폭력배 인원 대부분이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조폭 검거 인원은 2020년 439명, 2021년 488명, 2022년 534명, 지난해 608명, 올해 8월까지 496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검거된 조폭의 연령대는 10대 9명, 20대 178명, 30대 176명, 40대 107명, 50대 이상 16명으로 20~30대, 즉 MZ 세대(354명·71.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의 혐의는 사행성 영업이 257명(51.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폭력행사가 57명(11.5%)을 차지했다. 2020년의 경우 폭력행사가 230명(52.4%), 사행성 영업은 8명(1.9%)에 불과했으나, 5년 사이 이 같은 통계가 정반대로 바뀌었다.

조폭 검거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조폭 전담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펼쳐 검거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 전담팀을 중심으로 조폭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MZ 조폭의 활동 양상 변화와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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