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미 증시, PPI 둔화·은행 호실적에 탄력…코스피, 상승 시도 전망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점검해보죠.
뉴욕 증시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지난주 뉴욕 증시는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9월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고 대형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3대 지수 보겠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61%,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3%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앞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인 바 있는데요.
9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에 머물렀고요.
시장 예상치인 0.1% 상승을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1.8%로 나오면서 지난 8월에 이어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안으로 들어왔고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전망치에 못 미쳤습니다.
물가 지표와 함께 은행들의 호실적도 시장을 지탱했는데요.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발표했고요.
투자자들은 은행 업종의 실적을 경제 건전성을 판단하는 척도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대 올랐고요.
웰스파고는 5%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 테슬라는 급락세를 보였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와 기술주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했고요.
기술주는 보합권에서 움직인 종목이 많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9%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 실망감을 드러낸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로보택시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술과 규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언급되지 않으면서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요.
테슬라 로보택시에 대한 실망감의 반작용으로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와 리프트는 각각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국내 증시 상황도 점검해보죠.
지난주 코스피 시장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지난 11일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지수가 하락 전환했는데요.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0.09% 내린 2천596.91로 집계됐고요.
외국인이 6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25bp 내렸죠.
통상 금리 인하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데요.
이날은 금리 인하 호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컸고요.
오히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또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는 이차전지주의 주가 하락세를 더욱 굳혔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2%대로 미끄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5만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앵커]
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 인하 수혜주는 강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리 인하 효과는 제약바이오주와 건설주에 제한적으로 적용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가까이 올랐고요.
SK바이오팜과 대웅제약은 각각 7%대로 급등했습니다.
건설주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1.5% 올랐고요.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이날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도 전해지면서 출판 관련 종목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는데요.
예스24는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밀리의 서재는 23%, 삼성출판사는 14% 치솟았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국내 증시는 지난 11일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고요.
중국 재정부가 지난 12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는 점도 경기부양 모멘텀에 힘을 실으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어느 정도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오늘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수출입 지표를 발표하는데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선 상황에서 실물 경제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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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점검해보죠.
뉴욕 증시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9월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고 대형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3대 지수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97%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61%,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3%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앞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는데요.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반대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인 바 있는데요.
선행지수 성격의 도매 물가는 오히려 물가 상승세가 식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에 머물렀고요.
시장 예상치인 0.1% 상승을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1.8%로 나오면서 지난 8월에 이어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안으로 들어왔고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전망치에 못 미쳤습니다.
물가 지표와 함께 은행들의 호실적도 시장을 지탱했는데요.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발표했고요.
투자자들은 은행 업종의 실적을 경제 건전성을 판단하는 척도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대 올랐고요.
웰스파고는 5%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 테슬라는 급락세를 보였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와 기술주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했고요.
기술주는 보합권에서 움직인 종목이 많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9%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 실망감을 드러낸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로보택시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술과 규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언급되지 않으면서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요.
테슬라 로보택시에 대한 실망감의 반작용으로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와 리프트는 각각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국내 증시 상황도 점검해보죠.
지난주 코스피 시장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지난 11일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지수가 하락 전환했는데요.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0.09% 내린 2천596.91로 집계됐고요.
외국인이 6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25bp 내렸죠.
통상 금리 인하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데요.
이날은 금리 인하 호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컸고요.
오히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또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는 이차전지주의 주가 하락세를 더욱 굳혔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2%대로 미끄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5만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앵커]
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 인하 수혜주는 강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리 인하 효과는 제약바이오주와 건설주에 제한적으로 적용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가까이 올랐고요.
SK바이오팜과 대웅제약은 각각 7%대로 급등했습니다.
건설주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1.5% 올랐고요.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이날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도 전해지면서 출판 관련 종목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는데요.
예스24는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밀리의 서재는 23%, 삼성출판사는 14% 치솟았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국내 증시는 지난 11일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고요.
중국 재정부가 지난 12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는 점도 경기부양 모멘텀에 힘을 실으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어느 정도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오늘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수출입 지표를 발표하는데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선 상황에서 실물 경제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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