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강원 화천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당국 '비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13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등은 오늘 화천군 사내면의 양돈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장주는 사육 중인 돼지들의 폐사가 이어지자 오늘 오전 화천군에 신고했고, 이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8시쯤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

이번 사례는 지난 5월 화천에서 ASF가 발생한 뒤 5개월 만으로, 도내 두 번째 발생입니다.

방역당국은 전문 대응인력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와 소독에 나섰고, 역학조사와 긴급 살처분, 매몰작업도 벌일 예정입니다.

ASF 검출 지점으로부터 10㎞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제한과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이 파악한 방역대 내에는 6개 농가가 있고, 16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어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