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30 (월)

민주 "검찰, 김건희 불기소땐 하수인 자백…한동훈도 특검 찬성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이치 주가 조작·관저 공사 특혜 등 기소 압박

"김 여사, 무자격·무대책 국정 개입 대가 치러야

뉴시스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1. myjs@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무자격 업체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주 등 각종 의혹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됐다며 검찰에 기소를 압박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고 정의를 세우려면 영부인 기소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가 주가조작 공범들과 일명 BP(블랙펄) 패밀리, 주가조작단의 일원이었다는 증언이 도이치모터스 주포로부터 나왔다. 주가조작 계좌 주인 91명 중 BP 패밀리로 언급된 것은 김 여사가 유일하다"며 "검찰이 이를 외면하고 불기소하면 김 여사의 하수인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역시 도이치모터스 수사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법무부 장관 당시 방임하고 외면했던 잘못을 더 늦지 않게 특검 찬성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선거용 김건희 발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특검으로 입증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은 무자격 인테리어 업체(21그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 계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는 무자격, 무대책 국정 개입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누구도 영부인에게 그 권력을 위임한 적 없다. 민주당은 남은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가 훔쳐다 지인에게 뿌린 국가 권력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