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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6일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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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차관, 캠벨·마사타카 미일 외교차관과 5개월만 만남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 등 논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일 외교 차관이 한국에서 5개월만에 재회한다.

이데일리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달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오는 16일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회의에 이어 5개월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3국 차관들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한미일 협력의 미래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제13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지난 5월 31일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됐다.

특히 3국 차관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3국은 한미일 협력 제도화를 위해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노력하고, 이를 계기로 한미일 사무국 설립 발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이번 계기에 한미 차관회담(16일), 한일 차관회담(17일)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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