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노포동 시장 방문…한동훈, 4시간 도보 유세
추경호, 범어사·광명사 등 사찰 찾아 지원 사격
이재명, 부산 금정 체육시설·인천 강화 축제 방문
[앵커]
오늘(12일)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나란히 부산 금정구로 출격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앵커]
오늘 각 당 유세 일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전에 부산 노포동에 있는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노포역에서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걷는 '금정구 종단 유세'로 지지 호소와 함께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범어사와 광명사 등 종교계를 찾아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부산은 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니만큼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금정구 체육시설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후 인천 강화의 새우젓 축제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강화군수 후보에게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전남 영광, 곡성군 주민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부산은 12.81%, 인천은 19.93%, 전남은 31.82%로 누적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선거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선거전이 뜨거워지면서 견제 수위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이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전임 김재윤 구청장이 뇌출혈로 숨지면서 치러지게 된 건데요.
논란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SNS 글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글에서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하고, 혈세 낭비를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찍을 거냐며, 김 전 구청장을 겨냥한 겁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병환으로 숨진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발했고, 한동훈 대표는 어제 곧바로 SNS를 통해 '괴물은 되지 말자'며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의원이 최근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거로 안다며 우발적인 발언이 아니고 민주당의 생각이 반영된 거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고, 민주당 지도부도 공식 입장을 통해 김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등으로 박빙 구도가 된 부산 금정구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까 선제적으로 진화에 나선 거라는 해석입니다.
서울시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이번 재보궐 선거가 그 규모에 비해 유독 의미가 많이 부여되는 건 당분간 큰 선거가 없는 상황에서 정국 주도권이 달려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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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나란히 부산 금정구로 출격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앵커]
오늘 각 당 유세 일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전에 부산 노포동에 있는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후 한동훈 대표는 4시간 동안 도보 유세를 이어가는데요.
노포역에서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걷는 '금정구 종단 유세'로 지지 호소와 함께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범어사와 광명사 등 종교계를 찾아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부산은 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니만큼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박빙 구도 속 역전극을 노리는 민주당 역시 부산 금정구를 찾아 '한 표 행사'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금정구 체육시설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후 인천 강화의 새우젓 축제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강화군수 후보에게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전남 영광, 곡성군 주민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전남은 유독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기준, 부산은 12.81%, 인천은 19.93%, 전남은 31.82%로 누적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선거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선거전이 뜨거워지면서 견제 수위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두고 문제의 발언이 나왔죠?
[기자]
네, 이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전임 김재윤 구청장이 뇌출혈로 숨지면서 치러지게 된 건데요.
논란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SNS 글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글에서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하고, 혈세 낭비를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찍을 거냐며, 김 전 구청장을 겨냥한 겁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병환으로 숨진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발했고, 한동훈 대표는 어제 곧바로 SNS를 통해 '괴물은 되지 말자'며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의원이 최근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거로 안다며 우발적인 발언이 아니고 민주당의 생각이 반영된 거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고, 민주당 지도부도 공식 입장을 통해 김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등으로 박빙 구도가 된 부산 금정구 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까 선제적으로 진화에 나선 거라는 해석입니다.
서울시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이번 재보궐 선거가 그 규모에 비해 유독 의미가 많이 부여되는 건 당분간 큰 선거가 없는 상황에서 정국 주도권이 달려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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