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민정씨, 13일 미국인 해병대 장교와 워커힐서 웨딩마치
예비신랑, 11월 美특수부대 군수분야 복무
최태원(왼쪽부터) SK그룹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빈 만찬에 참석해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최 회장으로부터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차녀 결혼식 초대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오너 2세로 재계 주요 그룹의 오너 3세들인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그룹), 구광모 회장(LG그룹)보다 나이가 많아 재계 총수 모임에서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이 회장과는 ‘호형호제’하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 회장과 이 회장은 가족 문제 등 개인사를 주제로 사적인 통화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롯데그룹)도 최 회장 차녀 결혼식에 필참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의 장녀 윤정씨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결혼식에 필참할 재계 총수로 꼽힌다. 최 회장은 고려대 물리학과 79학번이며, 이 회장은 법학과 80학번으로 고려대 동문 사이다. 이 회장이 재수를 해 두 사람은 나이가 같고 친구 사이다.
최민정, 황 케빈 커플. 웨딩업체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외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도 이날 결혼식 참석 가능성이 높다.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비공개로 치러지는 민정씨 결혼식에는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 친척들도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민정씨의 모친인 노소영 나비센터 관장도 직접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계 인사들도 다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수행하며 정계와 관계 인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