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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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대면한 것은 지난달 22일 체코 순방 귀국 행사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잠시 악수한 뒤 곧바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빠르면 다음주 독대해 시급한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대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김 여사 문제와 의대 증원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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