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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경상국립대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취항…친환경 LNG 연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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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t 이상 국내 관공선 중 최초로 LNG 사용

연합뉴스

새바다호
[경상국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교육부 첫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어업실습선인 경상국립대학교 새바다호가 11일 공식 취항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경남 통영시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실습선 접안부두에서 '교육부 최초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새바다호 건조 사업 총예산은 478억4천900만원으로 전액 국비이다.

총톤수 4천356t, 전장 95.30m, 형폭 15.40m, 최고 속력 16노트, 승선 인원 110명이다.

1천t 이상 국내 관공선 중 최초로 적용되는 친환경 LNG 연료 추진 선박으로 첨단 항해 및 실습 장비를 활용한 승선 실습 교육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TCW(선원의 훈련, 자격 증명 및 당직 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 협약)에서 요구되는 선박 승선에 필요한 해기사 면허 취득을 위한 승선 실습 지원이 가능하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새바다호와 함께 현재 군산에서 건조 중인 해양수산탐사 실습선 등 모두 2척의 최첨단 실습선을 보유하게 됐다.

2척의 실습선은 매년 우수한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해 100일의 국내외 항해 실습, 1년의 정박 실습, 해양수산 관련 연구 조사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 관련 연구·조사를 지원하는 하나의 독립된 '바다 캠퍼스'나 마찬가지이다.

권진회 총장은 "오늘 힘차게 취항한 새바다호가 세계 대양 곳곳을 누비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21세기 해양 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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