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생생경제] "라떼는 말야~" 일반 믹스 커피보다 더 달고 포화지방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 대담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이정빈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업무 중 잠깐의 휴식과 활기를 주는 커피 한 잔. 인스턴트 제품도 많이 찾으실 텐데요. 소비자원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인스턴트 커피믹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비교 분석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이정빈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시죠?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이정빈 팀장 (이하 이정빈)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믹스커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화학 성분을 첨가하기도 하는데요. 제품 종류별로 지방이나 당류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고요?

◇ 이정빈 : 네, 라떼커피믹스 제품은 포화지방 함량이, 일반커피믹스 제품은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습니다. 시험대상 커피믹스 스틱 1개당 포화지방 함량은 일반 커피믹스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13%인 반면 라떼 커피믹스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15~25%로 라떼 커피믹스가 상대적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당류 함량의 경우에는 일반 커피믹스가 스틱 1개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7%였고, 라떼 커피믹스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2~5%로 일반 커피믹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 조태현 : 일반 커피믹스와 우유가 들어간 라떼 커피믹스 중 카페인 함량이 더 많은 제품 종류는 어떤 겁니까?

◇ 이정빈 : 카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믹스가 라떼 커피믹스보다 높은 제품이 많았습니다. 일반 커피믹스는 스틱 1개당 카페인 함량이 41.9~53.8㎎으로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카페인을 25.0~52.1㎎ 함유한 라떼 커피믹스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 조태현 : 아무래도 원두를 가공해 만든 제품이다 보니,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이나 유독성분이 들어갔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안심해도 좋다고요?

◇ 이정빈 : 네, 커피 원두에 오염될 수 있는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 A, 중금속인 납, 커피 원두를 볶을 때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및 이물 시험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 조태현 : 앞서 말씀해 주셨듯, 커피믹스 제품에 포화지방이나 당류 함량이 많은 편이잖아요. 그렇다 보니, 소비자 분들이 구매하실 때 영양성분을 참고하실 텐데, 혹시 표기 오류는 없었나요?

◇ 이정빈 : 소비자원에서 영양성분 표시적합성 확인 결과 1개 제품의 단백질과 포화지방 실제 함량이 표시치와 차이가 있어 표시개선이 필요했습니다.

◆ 조태현 :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중요하죠. 제품에 따라 스틱 하나 당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고요.

◇ 이정빈 : 네, 일반 커피믹스와 라떼 커피믹스 가격이 3.8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믹스 스틱 1개당 가격은 일반 커피믹스가 평균 146원, 라떼 커피믹스는 평균 551원으로 일반 커피믹스보다 라떼 커피믹스가 비싼 편이었습니다.

◆ 조태현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이정빈 팀장이었습니다.

◇ 이정빈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