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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벤처 육성' 우리금융, '디노랩 강남 경남' 스타트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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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대상 강남센터
경남센터는 경상남도 소재 기업만
23일까지 접수..1677억원 투자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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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노랩 강남센터와 경남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에 제한은 없다. 우리금융과 협업 및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디노랩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컨설팅 제공 △투자유치 지원 △우리금융 그룹사와 협업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디노랩 강남센터는 오는 12월 스타트업 인프라가 풍부한 서울 강남 삼성동에 문을 연다. 전국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센터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수도권에 소재한 10개 기업을 모집한다. 더불어 강남센터는 △사업협력 및 투자 연계가 가능한 상시 상담실 운영 △비수도권 기업 공간 제공 △언론사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미디어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경남 양산시에 설립된 디노랩 경남센터는 경남도 소재 기업 1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남센터는 금융사 액셀러레이터 최초로 설립된 비수도권센터로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투자자 등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Digital Innovation Lab)’을 통해 2016년 이후 총 157개의 벤처기업을 선발 후 지원했다. 스타트업 분야에 1677억원의 직간접 투자하는 등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과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해 왔다”며 “이번 디노랩 모집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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