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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11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영풍정밀의 주가는 전장 대비 6.56%(2050원) 내린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3만67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20%이상 하락했다.
이날 오전 최 회장 측은 공시를 통해 영풍정밀 공개 매수 가격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매수 가격을 올리고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영풍정밀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벌점과 제재금이 부과된다. 벌점이 누적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불가해질 수도 있다.
이날 자사주 매수 가격을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한 고려아연의 주가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80만1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날보다 1.52%(1만2000원)내린 7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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