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거래일 만에 상승세
코스피 상위 종목 '강보합' 유지
코스닥 0.32% 오른 77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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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반도체주 강보합세 영향으로 2610대를 지키고 있다. 소설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출판주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10포인트(0.43%) 오른 2610.26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86포인트(0.49%) 오른 2612.02로 출발한 뒤 2610선 전후를 횡보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29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3억 원, 84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68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5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5만 전자’로 주저앉은 삼성전자(005930)는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8분 기준 전날 대비 1.19% 오른 5만 9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상승한 18만 7500원(0.43%)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52%)를 제외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0%), 현대차(005380)(0.61%), 셀트리온(068270)(0.36%), 기아(000270)(0.79%), KB금융(105560)(0.11%)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11.60%), 교육서비스(3.04%), 생물공학(2.87%), 전자제품(1.55%) 등이 오르고 있고, 조선(-1.31%), 화장품(-1.65%) 등이 내리고 있다.
전날 소설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예스24(053280)(29.81%), 밀리의서재(418470)(17.41%), 삼성출판사(068290)(16.20%) 등이 급등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생중계를 통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말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47포인트(0.32%) 오른 777.95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 원, 103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1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2.30%), 에코프로비엠(247540)(1.23%), 에코프로(086520)(1.69%)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HLB(028300)(-9.19%), 리가켐바이오(141080)(-0.73%), 엔켐(348370)(-1.18%) 등은 내림세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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