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떨어져
함께 공개매수가 올린 고려아연 주가는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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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고려아연 측이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이날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장 초반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기준 영풍정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4%(1700원) 하락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이날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추진 중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달 13일부터 고려아연 주식과 함께 영풍정밀 주식도 공개매수하기 시작했다. 최대 684만801주(43.43%)를 주당 2만원에 매수하는 조건이었다.
이후 영풍정밀 주가가 2만원을 넘기자 영풍·MBK는 지난달 26일 공개매수가를 2만5000원으로 올렸고, 여기에 맞서 최 회장 측도 지난 2일부터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주식 393만7500주(25%)를 3만원에 공개매수했다.
한편, 최 회장 측이 이날 고려아연 이사회를 열고 현재 83만원인 자사주 공개매수가를 89만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1%(600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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