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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한강 "아들과 식사하다 소식 접해...모든 작가 노력에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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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나온 그 시각,

한강 씨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수상 직후 소감과 함께 직접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한강 /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 : 너무 놀랐어요. 아들과 식사를 막 끝낸 저녁 8시쯤이었고, 평화로운 저녁이었어요. 정말로 놀랐어요. 작가들은 삶에서 의미를 찾고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결연했죠. 그들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의 영감이었습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미지를 찾고 나무 등 작품 속 이미지들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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