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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SK證 "풍산, 구리 수요 개선 기대…목표가 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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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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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409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710억원)를 10%가량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수요 부진으로 신동 판매량은 가이던스(4만4000톤)를 하회한 4만3000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내용은 모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산 부문은 가이던스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 실적으로 인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방산 수출 실적 공백과 더불어 포탄 관련 추가 수주도 국내 방산 업체들의 수주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풍산의 주가는 구리 가격 방향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구리 가격이 중국의 부양책 발표 이후 다시 하락했지만 중국 양산 구리 수입 프리미엄은 70달러에 육박하는 등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부양책이 중국 소비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중국 소비재 수요 개선에 따른 구리 수요의 추가적인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방산 업체들의 추가 수주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해당 수주 이후 동사의 포탄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높은 가격의 계약 물량 반영, 미국 내 스포츠탄 가격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수준의 수출 이익률이 지속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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