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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IBK투자證 “롯데칠성,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4분기부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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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선비즈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재품인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힌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 2023.12.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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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1% 늘어난 1조 113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늘어난 88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이 기대한 매출액 1조 1370억원이나 영업이익 96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전년 음료 부문 베이스가 낮아 소비 위축세를 고려해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더욱이 해외 자회사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필리핀 법인의 고정비 절감 효과가 이어지고, 올해 말 미얀마 생산 능력이 두배 이상 확대되는 등 글로벌 사업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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