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카본매트 매출 목표 전년 대비 30% 성장
경동나비엔, AI 기반 ‘숙면 기술’ 적용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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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귀뚜라미는 올해 카본매트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30% 성장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귀뚜라미의 카본매트 매출은 20% 성장해 귀뚜라미 전체 국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올해는 이보다 목표를 더 높여 잡은 것이다.
귀뚜라미가 밀고 있는 제품은 ‘3세대 카본매트’다.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부터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와 화재 위험,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 보충, 세탁 등 불편함을 개선한 3세대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매년 기능이 개선되고 있는 3세대 카본매트의 특징은 220V 전압을 저전압으로 변환,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것이다. 80만 회 굽힘 테스트를 한 카본 열선은 특수 열 압착 방식으로 매트에 고정해 세탁을 하더라도 이탈하지 않는다. 매트 원단은 라돈·토론 시험과 아동용 섬유제품 시험을 완료해 유해 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의 불편함을 개선하며 난방매트 시장의 세대교체와 품질 혁신을 주도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동절기 필수 숙면가전으로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비엔 숙면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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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난방매트 시장에서 내세운 것은 ‘숙면 기술’이다. 0.5℃ 단위의 세밀한 온도 조절 기술로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하는 ‘나비엔 숙면매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40% 가까이 판매 실적이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으로 나뉘는데 먼저 숙면매트 온수는 인공지능(AI) 숙면기술이 특징이다. ‘나비엔 스마트’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수면 중 호흡 소리로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이 AI 수면모드는 슬립테크 기업인 에이슬립과 공동으로 연구한 것이다. 연구 결과 AI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얕은 수면 비율은 7.95% 가 줄어드는 대신 렘수면 시간은 30.8%, 깊은 수면 시간은 124% 증가하는 등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 이 연구는 지난달 말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7회 유럽수면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숙면매트 카본은 분리형 어댑터 방식으로 유해 전자파와 화재 가능성으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면서도 온도감지열선으로 과열을 방지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우수한 AI 수면 측정 솔루션을 적용한 나비엔 숙면매트로 차별화된 숙면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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