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II'. /LIG넥스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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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가 관측돼서다. 전일 종가는 24만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하나증권은 LIG넥스원의 지난 3분기 매출이 7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97억원)은 45.5% 증가가 예상됐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밀타격 부문 매출만 2897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천궁-II 유도탄, 현궁 3차 등의 양산 사업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LIG넥스원의 연간 매출은 2024년 2조8591억원(23.8%), 2025년 3조5276억원(23.4%), 2026년 3조9899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중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중동에서의 무기 체계 수요가 증가할 경우, LIG넥스원을 찾는 국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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