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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 시각 세계] 네팔 18세 셰르파, 8천m급 고봉 14좌 최연소 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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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네팔의 10대 산악인이 최연소로 세계 8천m급 고봉 14개를 완등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18살인 니마 린지 셰르파인데요.

2년 만에 고봉 14개 등정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사람이 눈 덮인 산을 힘겹게 올라갑니다.

니마 린지는 16살이던 지난 2022년 8월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산인 마나슬루를 시작으로 8천m 이상의 고봉 등정에 나섰는데요.

지난 9일 오전, 해발 8천 27m에 위치한 티베트의 히말라야 고봉 시샤팡마 정상을 밟으며 고봉 14개 모두를 최연소로 완등했습니다.

이로써 니마 린지는 또 다른 네팔 셰르파가 세웠던 30살 최연소 14좌 완등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니마 린지는 이날 등정 성공 후 "이번 등정은 개인 여정의 정점일 뿐 아니라 모든 셰르파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는데요.

셰르파는 네팔의 종족 중 하나로, 성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등산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셰르파들은 그동안 짐꾼이나 등반로를 안내하는 등 다른 사람들의 등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자기 이름을 내걸고 직접 기록에 도전하는 셰르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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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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