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성 어반데이터랩 대표(왼쪽)와 타마스 레게니 아이포리아 최고경영자(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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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데이터랩은 유럽 클라우드 기반 임상 이미지 분석 애플리케이션 기업 아이포리아 테크놀로지스와 '아이포리아 인공지능(AI) 솔루션 국내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어반데이터랩은 협약을 통해 아이포리아의 국내 첫 파트너가 됐다. 어반데이터랩은 아이포리아 CE 인증 AI 솔루션을 국내 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PoC(Proof of Concept)를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예정이다.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어반데이터랩처럼 데이터를 자체 수집·가공할 수 있는 플랫폼과 AI 솔루션이 협업하며 발생할 플랫폼 효과는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이용해 우리 병원이 진료 혁신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치성 어반데이터랩 대표는 “양사 협업을 통해 본사 디지털 병리 플랫폼 'MeDIPlatform' 기능 강화와 국내외 병리 이미지 분석 AI솔루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실증 성공 레퍼런스를 발굴하며 선도기업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반데이터랩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프리미엄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사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운영·관리를 담당한다.
회사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AI 솔루션 고도화와 클라우드 전문 인력 확보,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한다.
어반데이터랩은 디지털 병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인 MeDI Platform도 운영한다. 플랫폼은 AI 의료데이터 분석 및 모델 개발 과정에서의 데이터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별도 폐쇄 환경을 구축하고, 의료진이 직접 이중으로 검토한 고품질의 의료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이포리아는 AI 기반 병리 분석 플랫폼을 갖췄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을 포함한 글로벌 병원에서 플랫폼 성능을 입증했다. 아포리아 AI 솔루션은 위암과 유방암과 같은 여러 병리학적 분석을 지원한다. 헬리코박터와 PD-L1 등 진단 분석 분야에서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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