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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영상]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 관련 국정감사 출석 예고한 뉴진스 하니…"모든 결정 진심으로 지지" 가족들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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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하니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하니는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다"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님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저희 서로 다 인사드리고 했는데, 그분들이 다시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하셨거든요" 말하며 '하이브 내 따돌림'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

논란이 커지며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직장 내 괴롭힘,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대해 묻기 위해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하이브 최고 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어제(9일) 하니는 자체 소통 앱 '포닝'을 통해 팬들에게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 "혼자 나갈 거예요!" "걱정 안 해도 돼!! 나 스스로랑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 거라" "버니즈(팬)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어!" 라며 국정감사 출석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 '우리 엄마가 보내주신 메시지'라며 "하니가 국회에 참석해 직장 내 괴롭힘 등 연설하기로 결정한 것에 가족은 모든 결정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는 응원 내용 등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은 공식입장을 통해 "아일릿 매니저는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고, 멤버들 역시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는 15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하니가 출석 예고를 한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정다운 / 디자인: 성재은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이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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