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오후 2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서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 개최
AI 폰 시대 개막 이후 갤럭시 AI·갤S25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논의 전망
[파리=뉴시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Z 폴드6를 공개했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Z 플립6와 폴드6를 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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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이 이달 말 임직원들과 만나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갤럭시 AI'와 차세대 플래그십폰 '갤럭시 S25' 등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삼성전자 사업부가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매 분기 사업부장 및 경영진과 직원들이 만나는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타운홀 미팅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갤럭시 제품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최근 나타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노 사장이 직접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AI 폰 시대를 개막한 만큼 '갤럭시 AI' 확대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노 사장은 올해 1월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AI를 최초 공개하면서 연내 갤럭시 기기 1억대에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7월에는 갤럭시 AI가 탑재된 갤럭시 Z 플립·폴드6를 공개하며 목표치를 2억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목표에 맞게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FE'에도 보급형 제품 최초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한 바 있다. 보다 하위 라인업인 갤럭시 A시리즈 등에도 AI가 지속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AI 외에도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제품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폴더블폰 라인업의 시장 확대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최근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에서 발생했던 일부 문제에 대한 대책 방안이 언급될 지도 주목된다. 올 하반기 갤럭시 버즈3의 초기 품질 이슈,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의 무한 부팅 문제 등이 발생하며 삼성전자는 사과·환불과 서비스센터를 통한 데이터 복구 등 후속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문제가 확대되기 전에 삼성전자가 빠른 대응에 나섰으나, 소비자 불만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도 제품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MX/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약 31조원, 영업이익 약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21.2% 떨어진 수치다.
플래그십 폰 제품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지만 스마트폰 부품 원가 상승 등이 계속되며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 사장이 직접 타운홀 미팅 형태의 임직원 소통에 나서는 만큼 향후 갤럭시 모바일 제품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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